'새 단장' 일밤, 시청률 효과는 '미지근'

  • 등록 2009-05-04 오전 8:27:32

    수정 2009-05-04 오전 9:24:08

▲ 일밤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신동엽 등이 투입된 '퀴즈 프린스'에 이어 그룹 소녀시대 멤버들이 합류한 '소녀시대의 공포영화제작소' 등을 선보인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가 시청률 면에서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3일 방송한 '일밤'은 1부 '퀴즈 프린스' 4.2% 2부 '소녀시대의 공포영화제작소' '우리 결혼했어요' 7.5%를 각각 기록, 개편 전인 4월 19일 1부 '대단한 희망' 3.1% 2부 '우리결혼했어요' 6.7%보다 0.8~0.9%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치는 등 대체적으로 코너 개편 전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스타의 이모저모를 퀴즈 형식으로 알아보는 '퀴즈프린스'는 연출자인 선혜윤 PD의 남편인 개그맨 신동엽을 게스트로 초대하며 눈길을 끌었으나 참신성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소녀시대의 리더인 태연을 흉가체험 몰래카메라로 속이는 내용으로 진행된 '공포영화제작소'도 대체적으로 신선함은 부족했다는 반응을 얻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일요일이 좋다'는 각각 18.5%(1부)와 9.0%(2부) KBS '해피선데이'는 14.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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