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한국팀의 전경기를 대상으로 발매되는 야구토토 매치 게임도 한국을 응원하는 야구팬들로부터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득점대와 동시에 홈런 수를 맞혀야 하는 야구토토 매치 게임은 전력 분석을 통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한 득점대 보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홈런수가 적중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 단기전 경향 파악할 것…슬러거 컨디션에 집중
야구토토 매치 게임은 득점대 여섯 구간(0~2, 3~4, 5~6, 7~8, 9~10, 11+)과 홈런수(0, 1, 2+)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득점대 같은 경우 구간이 좁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전력을 분석에 능통한 참가자들이 라면 쉽게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0개, 1개, 2개 이상 등 3가지 경우의 수로 이루어진 홈런 수의 경우 다양한 변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예측하기가 어렵다.
단, 단기전의 경우 컨디션이 극과 극으로 나뉠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믿음보다는 최근 연습경기나 본 대회에서의 성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 국제경기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는 해결사 경향을 지닌 선수를 주의해야 한다.
▶ 홈런 수 많아질수록 적중자 적어져…각 팀의 득점 성향을 고려한 베팅 필요
올 해 벌어진 야구토토 매치 게임 7개 회차를 살펴보면 양팀이 모두 홈런을 치지 못했을 때는 적중자가 크게 늘어난 반면 홈런이 1개 이상 나왔을 경우는 적중자의 수가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양팀 모두 홈런이 없었던 1회차(3월7일)와 7회차(3월14일)의 경우 각각 761명과 2491명의 무더기 적중자를 배출했다. 이와 반대로 캐나다가 홈런 2방을 기록한 6회차(3월13일)에서는 단 294명만이 적중에 성공했다.
끈끈한 팀워크를 무기로 삼겠다는 김경문 감독의 말에 따르면 한국팀은 한방보다는 팀을 위한 베팅 성향을 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따라서 각 팀의 득점 성향을 분석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경기 분석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베이징올림픽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야구토토 매치 게임에서 홈런 수가 적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각 팀의 득점성향과 함께 슬러거들의 컨디션을 집중적으로 분석한다면 적중에 한발 더 가까워 질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