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Now!]중화권 스타들의 노화지수 비교...최고는 주윤발

  • 등록 2008-07-06 오전 11:07:04

    수정 2008-07-06 오전 11:47:41

▲ 유덕화-이연걸-성룡(사진 위부터)의 청년 시절 모습과 최근 모습

[이데일리 SPN 정유미 통신원] ‘주윤발(저우룬파), 알란 탐, 유덕화(류더화), 이연걸(리롄제)….’

이들 모두 80년대를 주름잡았던 홍콩의 대표적인 꽃미남 스타들로 지금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20년이 훌쩍 넘게 지나 중년이 되어 버린 지금, 얼마나 예전의 미모를 간직하고 있는지는 개개인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중국 포털사이트 ‘QQ닷컴’은 최근 홍콩 남자스타들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 노화도를 측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화도에 있어 10점 만점을 획득해 1위에 오른 스타는 바로 홍콩 느와르의 대표주자 주윤발이다.

‘영웅본색’에서 바바리 코트를 휘날리며 한국을 비롯한 수많은 아시아 소녀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던 주윤발은 현재 백발이 성성하고 미간이 깊게 패인 노인의 모습으로 변했다. 그러나 높은 노화지수에도 불구하고 미국 할리우드에 진출해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영화배우이자 가수로서 역시 80년대 아시아 소녀들의 우상으로 군림했던 알란 탐도 30년의 세월을 뛰어넘지 못하고 꽃미남의 흔적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변화를 보이며 노화지수 9를 기록했다.

이연걸은 17세의 어린 나이에 ‘소림사’로 데뷔한 이후 30년 가까운 긴 세월 동안 한결같이 ‘쿵푸 황제’의 위치를 지켜왔다. 영화 속에서는 지금도 녹슬지 않은 쿵푸 실력을 자랑하고 있지만 외양에서는 이제 일선에서 은퇴한 사부님 같은 분위기를 풍기며 노화지수 7로 랭킹 3위에 올랐다.

40년 가까이 무술 배우의 지존 자리를 지켜 온 성룡 역시 23세와 53세의 사진을 비교해보면 외모에서 세월의 흔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편안한 분위기와 여유있는 표정은 변함 없지만 늘어난 주름살 때문에 노화지수 6을 획득했다.

‘노래의 신’이라 불리는 장학우와 톱스타 유덕화는 각각 노화지수 4와 3을 기록, 비교적 젊음을 잘 유지한 스타로 꼽혔다.

장학우는 뛰어난 미남은 아니지만 친근감을 주는 외모로 80년대부터 현재까지 홍콩 가요계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려오고 있다.

자기관리에 가장 충실한 배우라는 평을 듣고 있는 유덕화는 얼굴에 약간의 주름만 늘었을 뿐 이목구비와 체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20년째 중국 최고의 독신남 위치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노화지수 1로 가장 세월을 비껴간 스타로 꼽힌 사람은 ‘황비홍’, ‘쿵푸축구’에 출연했던 ‘코믹무협의 신’ 장위건(장웨이지엔)이다. 장위건이 30년 가까이 동안을 유지하는 비결은 역시 코믹 영화처럼 인생을 즐겁게 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사고 있다.
 
▲ 주윤발, 알람탐, 장위권(사진 위부터)의 청년 시절 모습과 최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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