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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좀비가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공포 소재가 극장가를 넘보고 있다. 바로 뱀파이어다. 뿐만 아니라 '아나콘다'와 같은 동물을 소재로 한 공포 영화도 만들어진다. 즉 공포 영화의 고전적인 소재들이 부활한다고 볼 수 있다.
지난 10일 개봉한 조쉬 하트넷 주연의 '써티데이즈 오브 나이트'(감독 데이빗 슬레이드)와 전지현의 할리우드 진출작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감독 우인태)도 뱀파이어를 소재로 하고 있다. 공포보다 멜로에 가까운 박찬욱 감독의 차기작 '박쥐'에도 뱀파이어가 등장한다.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박쥐'는 의학실험의 실패로 인해 흡혈귀가 돼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남자 주인공 역에 송강호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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