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2007~2008시즌 프로배구가 지난 3일 현대캐피탈-상무전을 끝으로 3라운드에 돌입했다. 남자부의 경우 지난 1, 2라운드까지 대한항공의 선전이 빛을 발하면서 팽팽한 접전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배구토토의 적중에 큰 영향을 가져오는 것은 당연지사. 3라운드에 접어든 프로배구의 시즌 초반 양상을 분석해 본다.
▶
남자부 이변의 연속 라운드
2007~2008프로배구 2라운드의 주인공은 단연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이다. 시즌 초반 5연승을 기록한 삼성화재는 그 기세를 몰아 2라운드까지 9승 1패를 기록,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전통의 강호 삼성화재의 선두 질주는 3라운드에서도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7승 3패를 기록한 대한항공 역시 기세가 당당하다. 2강 2중 2약의 프로배구 판도를 뒤 엎은 대한항공은 지난 23일 맞수 현대캐피탈에게 2:3으로 패하는 좌절을 맛봤지만 2라운드까지 3패만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의 기세를 3라운드에서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현대캐피탈은 1라운드 부진을 씻고 다시 부활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과 같은 7승 3패를 기록하며 2강의 날개짓을 그리워 한다. 특급 용병 루니가 빠져 공격력에 있어 큰 문제를 드러낸 시즌 초반과는 달리 2라운드에서는 다시 공격력이 되살아나 3라운드에서의 활약이 궁금하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대상경기별로 세트스코어와 세트별 점수차이를 맞혀야 하는 배구토토 게임에서 적중률 향상을 위해 대상 팀들에 대한 철저한 전력 분석은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3라운드에서는 과연 어느 팀이 배구토토 참가자들에게 기쁨을 줄지 궁금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