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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괴물'과 '디 워'가 올 한해 전 세계 흥행 영화 순위에서 각각 31위와 51위에 올라 주목받고 있다.
7일 미국 박스오피스 전문 사이트 모조의 집계에 따르면, 올 해 전 세계 흥행 영화 순위에서 봉준호 감독의 '괴물'은 8900만 달러로 31위를, 심형래 감독의 '디 워'는 5510만 달러로 51위를 각각 기록했다. 순위는 미국 배급사와 미국 개봉 영화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이중 '디 워'는 14일 미국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현지 흥행 성적에 따라 향후 순위 상승도 기대해볼 만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고어 버빈스키 감독의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가 9억5980만 달러를 기록, 전세계 최고의 흥행 영화로 꼽혔으며 데이빗 예이츠 감독의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이 9억121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3'가 9억1210만 달러로 3위를, 크리스 밀러·라맨 허 감독의 '슈렉3'가 7억5750만 달러로 4위를, 국내에서도 외화 사상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둔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가 6억8570만 달러로 5위를 차지하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과 심형래 감독의 '디 워'는 그간 심심찮게 비교가 되어 왔다. 두 영화 모두 괴수가 등장한다는 것과 이를 표현하기 위해 CG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 등이 두 영화의 공통점으로 꼽혀왔다.
'괴물'이 무서운 속도로 흥행몰이를 해 한국 영화 최고 기록을 세웠듯, 현재 '디 워'도 역대 한국 흥행 영화 5위에 이름을 올린 상태. '괴물'과 '디 워'는 전세계 흥행 수익으로도 또 하나의 공통점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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