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공유 등 '커프' 연기자...출연료 인상 없이 연장 동의

  • 등록 2007-08-12 오전 11:21:20

    수정 2007-08-12 오후 12:53:11

▲ MBC '커피프린스 1호점'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인기를 끌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출연진이 출연료 인상 없이 방영 연장에 동의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은 당초 기획된 16회에서 1회 연장 및 스페셜 방송이 결정됐다.

통상 드라마가 연장될 때는 연장되는 분량의 출연료가 인상되는 게 일반적이다. 주연급 배우들은 출연료 인상률에 대해 방송사 및 제작사와 따로 협상을 하고 다른 연기자들은 일괄적으로 기존 출연료의 10% 정도를 더 받았다. 이 과정에서 출연진과 협의가 쉽지 않아 드라마의 연장 방영이 종종 진통을 겪기도 한다.

그러나 윤은혜, 공유 등을 비롯한 출연진은 방송사 측에 출연료 인상을 요구하지 않고 방영 연장을 수용했다. 윤은혜가  피로누적 등에 따른 건강상의 이유로 연장에 대해 고심하기는 했지만 10일 연장 출연에 최종 동의했다.

이 드라마의 이은규 책임프로듀서(CP)는 “‘커피프린스 1호점’ 출연진은 여느 드라마보다 더 애정을 갖고 출연을 해왔다”며 “연장도 출연진의 작품에 대한 애정 때문에 출연료 협상 등의 과정 없이 동의를 해줬다”고 고마워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은 27일 마지막 17회를 방송하고 28일 스페셜 방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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