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해킹 파문]이효리도 피해? 소속사 사태 파악 부심

  • 등록 2007-06-15 오전 10:20:34

    수정 2007-06-15 오후 3:43:03

▲ 이효리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가수 보아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해킹하고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서모씨(23)가 이효리의 미니홈피도 해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효리 소속사 엠넷미디어 측은 15일 오전 현재 이효리도 해킹 피해를 입었는지 사태 파악에 부심하고 있다.  엠넷미디어 권창현 실장은 15일 오전 이데일리SPN과의 전화 통화에서 “미니 홈피 해킹 사실을 모르고 있었고 그동안 이효리로부터 협박을 받았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권실장은 이어 “하지만 혹시라도 아직 밝혀지지 않은 피해가 있었을지도 모르는 만큼 다시 한번 본인에게 확인해 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3월 음반 발매에 이어 뮤직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의 주연을 맡아 가수와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해왔으며 최근에는 일본으로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프로모션을 다녀오기도 했다.

한편 보아는 미니홈피를 해킹해 사생활이 담긴 자료를 빼낸 서씨로부터 이메일을 통해 협박을 받았고, 서씨는 보아 측으로부터 3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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