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 황희찬, 시즌 9호골 무산…울버햄프턴 2연패

  • 등록 2023-12-03 오전 10:20:49

    수정 2023-12-03 오전 10:20:49

황희찬이 3일 열린 EPL 아스널전에서 상대 수비진을 돌파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의 황희찬(27)이 선두 아스널을 상대로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울버햄프턴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스널에 2-1로 무릎을 꿇었다.

최전방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풀타임을 뛰며 리그 2경기 연속 골을 노렸지만, 후반 5분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 득점에 이르지 못했다.

후반 38분 회심의 오른발 슛도 골키퍼에 막힌 황희찬은 시즌 9호 골 달성에 실패했다.

황희찬은 직전 13라운드에서 페널티킥으로 리그 7호 골(컵대회 1골 포함한 시즌 8골)을 터뜨렸지만, 이날은 득점 없이 풀타임 출전에 만족해야 했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6.3의 평범한 점수를 줬다.

울버햄프턴은 선두 아스널을 상대로 전반 13분 만에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 41분 쿠냐의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결국 2-1로 진 울버햄프턴은 2연패를 당했다. 울버햄프턴은 4승 3무 7패(승점 15·골 득실 -6)로 정규리그 13위를 기록했다.

2연패 늪에 빠진 울버햄프턴은 오는 6일 번리를 홈으로 초대해 리그 15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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