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지옥' 오은영, 전문의 3人과 의기투합…국내 최초 금주 서바이벌

  • 등록 2023-11-09 오전 9:39:18

    수정 2023-11-09 오전 9:39:18

왼쪽부터 김장래 교수, 한창우 교수, 오은영 박사, 노성원 교수(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오은영 박사가 전문의들과 힘을 합쳤다.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이하 ‘알콜지옥’)이 출연진을 공개했다.

7일 MBC ‘알콜지옥’ 측은 “오은영 박사와 대한민국 알코올 문제 귄위자인 한양대병원 노성원 교수, 일산 명지병원 한창우 교수, 국립중앙의료원 김장래 교수가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알콜지옥’은 유아와 청소년의 성(性)을 다뤘던 ‘오은영 리포트’ 시즌1에 이어 부부 문제를 다룬 시즌2 ‘결혼 지옥’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와 제작진이 뭉친 ‘오은영 리포트’ 세 번째 프로젝트다. 대한민국 최초로 펼쳐지는 알코올 서바이벌 프로젝트로 프로그램 편성 확정 소식과 함께 벌써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국내 최초 금주 서바이벌 ‘알콜지옥’에는 오은영 박사와 함께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알코올 분야 전문의 3인이 합류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양대병원 노성원 교수, 일산 명지병원 한창우 교수, 국립중앙의료원 김장래 교수는 오은영 박사와 알코올 어벤져스를 결성, 금주 탈출 지옥 캠프를 이끌 예정이다.

이들 알코올 어벤져스 군단은 800여 명의 신청자 가운데 최종 선발된 10명의 참가자들을 한 달 동안 종합적으로 검사, 서바이벌 참가 가능 여부를 진단한다. 또한 7박 8일간의 역대급 금주 지옥 훈련 중에도 참가자들의 금단 현상, 알코올 갈망, 건강 상태를 체크해 합숙 생활을 돕는다.

3인의 알코올 어벤져스는 “기존 알코올 중독과 관련된 프로그램들은 일반적으로 중증 환자들을 다루면서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가 많았는데 ‘알콜 지옥’의 기획안을 처음 보았을 때 굉장히 신선했다”며 “우리 사회 알코올 사용 장애 문제에 대한 인식 전환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콜지옥’은 오는 27일 오후 10시 45분 첫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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