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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히어로’의 귀환에 음원차트가 들썩였다.
10일 국내 최대 음악플랫폼 멜론의 발매 100일 내 차트 핫100(오전 8시 기준) 1위 자리에는 임영웅이 전날 오후 6시에 발매한 신곡 ‘두 오어 다이’(Do or Die)가 안착해 있다. ‘두 오어 다이’는 또 다른 주요 음악플랫폼 지니뮤직의 같은 시간대 실시간 차트에서도 5위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임영웅의 ‘두 오어 다이’는 공개 직후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으며 각종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전날 오후 9시 기준 멜론 톱100(최근 24시간 동안의 이용량과 최근 1시간의 이용량을 함께 반영한 차트)에서 한 달째 차트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악뮤의 ‘러브 리’(Love Lee)를 제치고 1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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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은 데뷔 4년여 만이었던 2020년 TV조선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 트롯’에서 우승하며 인기를 높인 뒤 장르 스펙트럼 확장을 위한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해 발매한 정규 앨범 ‘아임 히어로’(IM HERO)에 트롯뿐만 아니라 팝, 힙합, 댄스, 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수록해 주목받은 바 있다.
음원 발매 하루 전 먼저 공개한 뮤직비디오에서는 ‘칼군무’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임영웅은 광활한 우주를 떠도는 우주선을 콘셉트로 한 신비로운 분위기의 세트장에서 댄서들과 함께 역동적인 안무를 소화했고, 특기를 살려 축구공을 리프트하며 운동 실력을 뽐내는 모습도 보여줬다. 임영웅의 다채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는 빠른 속도로 100만뷰 돌파에 성공했다.
신곡으로 화려하게 컴백해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임영웅은 전국투어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있다. 오는 2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KSPO DOME에서 투어 포문을 연 뒤 내년 1월까지 대구, 부산, 대전, 광주 등지를 차례로 찾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