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더기버스 상대 10억 손해배상 청구소송 제기

  • 등록 2023-10-04 오전 8:46:32

    수정 2023-10-04 오전 8:46:32

피프티 피프티
어트랙트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대표 전홍준)가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와 백진실 사내이사를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4일 밝혔다.

더기버스는 어트랙트와 PM(Project Management) 업무용역계약을 체결하고 피프티 피프티의 프로듀싱을 담당했던 곳이다. 어트랙트는 더기버스 측이 외부 세력과 결탁해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불법적으로 빼내가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 중이다.

어트랙트는 지난달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낸 소장에 ‘안성일 대표와 백진실 이사는 업무용역계약상 의무를 위반했을 뿐만 아니라 원고의 업무를 방해하고 기망하며 배임적인 행위들을 함으로써 재산상 손해를 입혔다’는 주장 내용을 담았다.

어트랙트는 “업무상 배임·횡령, 광고 섭외와 협찬 거절 등으로 인한 영업 기회 상실 등에 따른 손해액에 대한 일부 금액을 청구한 것”이라며 “추후 재판 과정에서 손해배상 청구금액을 확장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이와 별개로 어트랙트는 내년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걸그룹 프로젝트를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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