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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은 25일 방송된 tvN 예능 ‘형따라 마야로: 아홉 개의 열쇠’ 4회에서 동생 김성균, 더보이즈 주연과 함께 그토록 고대하던 마야 유적지를 첫 방문했다.
1500년 전 마야인들이 살던 도시 또니나의 피라미드를 방문한 차승원은 입구에서부터 “경이롭다”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당시 기술력으로 우림 지역에 웅장하고 거대한 건축물을 만들어냈다는 것에 감격한 그는 그 미스터리함에 흥미와 재미를 느꼈다.
차승원은 첫 번째 코스인 지하 궁전을 보자마자 그곳이 영적 의식을 치르는 공간임을 알아챘고, 보존돼 있는 마야인의 집에서는 벽이 낮고 목욕탕이 작은 이유를 마야인들의 작은 체구 때문으로 유추하기도 했다.
차승원은 체감 38도의 불볕더위 속 거대 피라미드의 지하 궁전에서 7층 꼭대기까지 올라야 하는 힘든 상황에서도 지친 기색이 없었다. 가파른 피라미드를 오를 때 맨 앞에 나서 동행을 이끈 그는 연신 “조심해”라고 신경 쓰면서 동생들이 쉽게 따라올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맏형의 든든함을 보였다. 또한 왕복 6시간의 고된 운전을 자처하고 나서 그의 동생들 사랑도 엿볼 수 있게 했다.
앞서 직접 운전해 또니나로 가는 길에 마야 전통방식으로 짐을 이고 가는 행인을 발견한 그는 이것이 마야인들이 돌을 옮기던 방식이고 현재까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는 걸 설명하는 동시에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는 날카로운 눈썰미도 자랑했다.
차승원이 맏형으로 든든하게 동생들과 함께하는 여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로의 속마음 이야기까지 터놓게 된 세 사람의 깊어지는 케미스트리를 향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형따라 마야로: 아홉 개의 열쇠’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고대 신비의 도시 마야로 떠나는 생활 밀착 문명 어드벤처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