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10', 첫날 13만↑ 동원…'가오갤3' 제치고 1위 등극

  • 등록 2023-05-18 오전 8:06:40

    수정 2023-05-18 오전 8:06:40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이하 ‘분노의 질주10’)가 개봉 첫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 감독 제임스 건)을 꺾고 새로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섰다.

1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10’은 개봉일인 전날 하루 13만 251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누적 관객 수는 13만 6405명이다. 지난 3일 개봉 후 약 2주동안 극장가를 점령했던 마블 무비 ‘가오갤3’는 ‘분노의 질주10’의 공세에 밀려 2위로 물러났다.

지난 17일 한국에서 최초로 개봉한 ‘분노의 질주10’은 돔(도미닉 토레토, 빈 디젤 분) 패밀리가 운명의 적 단테(제이슨 모모아 분)에 맞서 목숨을 건 마지막 질주를 시작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했다. 시리즈의 주인공인 빈 디젤부터 미셸 로드리게즈, 샤를리즈 테론, 성 강, 제이슨 스타뎀, 브리 라슨, 제이슨 모모아 등 원년멤버부터 뉴페이스까지 할리우드를 주름잡는 초호화 캐스팅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가오갤3’는 전날 4만 7336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291만 2420명을 기록했다. 이번 주말 중 300만 관객 돌파가 유력하다.

3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한국어 더빙판 개봉에 힘입어 5계단이나 상승해 등판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이날 7156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 540만 3992명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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