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뉴진스, 美 NPR 뮤직 선정 '2022 베스트송 100' 차트인

"K팝 아티스트로는 두 그룹 뿐"…하이브 4세대 걸그룹 위력
  • 등록 2022-12-17 오전 10:24:27

    수정 2022-12-17 오전 10:24:27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하이브가 배출한 4세대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과 뉴진스(NewJeans)가 미국의 공영 라디오 방송 NPR 뮤직이 선정한 ‘2022 베스트 송 100’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인기를 견인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NPR 뮤직이 발표한 ‘2022 베스트 송 100’ 차트 결과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미니 2집 타이틀곡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이 50위를, 뉴진스의 데뷔곡 ‘Hype boy’가 8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K팝 아티스트는 르세라핌과 뉴진스뿐이다.

NPR 뮤직은 르세라핌의 ‘ANTIFRAGILE’이 꼽힌 것에 대해 “글로벌 사운드를 포착해 환상적으로 새로운 무언가로 변이시키는, 아찔하고 유니크한 K팝의 능력을 반영한 거의 유일한 곡”이라고 호평했다. 또 “떠오르는 걸그룹 르세라핌은 미국의 스타들이 두려워할 만한 미래 지향적인 히트곡에 K팝의 폭발적인 스타일과 ‘모토마미’ 스타일의 레게톤을 혼합했다”고도 부연했다.

뉴진스의 ‘Hype boy’에 대해서는 “뉴진스는 몽환적인 Y2K R&B 스타일의 곡 ‘Attention’으로 깜짝 데뷔하고, 하루 뒤 ‘Hype boy’로 자신들의 전체적인 비전을 공개했다. 이들은 단순한 복고주의자 그 이상”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Hype boy’는 가변적이고, 반짝이는 신스팝과 뭄바톤 리듬에 미세하게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일렉트로닉 음악이 정밀하면서도 부드럽게 혼합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지난 13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sia Artsit Awards, AAA)에서 가수부문 신인상과 베스트 뮤지션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빛냈다. 뉴진스는 이날 시상식에서 가수부문 신인상과 가수부문 대상 올해의 퍼포먼스상을 거머쥐며 대세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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