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라크 3-0 제압…2연승으로 최종예선 A조 선두

  • 등록 2021-09-08 오전 8:16:48

    수정 2021-09-08 오전 8:16:48

이란과 이라크의 경기 장면.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한국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선두를 놓고 경쟁하는 이란이 2연승을 질주했다.

이란은 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최종예선 A조에서 2연승을 차지한 이란은 승점 6점을 기록, 한국(승점 4)을 승점 2점 차로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란의 승리를 이끈 건 메흐디 타레미다. 이란은 타레미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전반 2분 만에 알리레자 자한바흐시의 선제 결승골로 리드를 잡은 이란은 후반 24분 타레미가 이라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란의 마무리도 완벽했다. 후반 45분 알리 골리자데흐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3-0 대승을 완성했다.

요르단 암만의 킹 압둘라흐 2세 경기장에서 펼쳐진 최종예선 A조 경기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가 시리아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A조에서는 2연승을 거둔 이란이 선두에 자리했고 한국과 UAE(2무·승점 2점)가 뒤를 이었다. 시리아(1골 2실점), 레바논(0골 1실점), 이라크(0골 3실점)는 나란히 1무 1패를 기록했지만 골득실과 다득점에서 앞선 시리아가 4위에 자리했다. 레바논은 5위, 이라크는 6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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