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SBS 연기대상] 주지훈·김서형 장르/액션 최우수상…"함께 이겨내자"

  • 등록 2021-01-01 오전 12:46:53

    수정 2021-01-01 오전 12:46:53

(사진=SBS)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주지훈과 김서형이 ‘2020 SBS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주지훈과 김서형은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0 SBS 연기대상’에서 각각 ‘하이에나’, ‘아무도 모른다’로 미니시리즈 장르, 액션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촬영 스케줄로 인해 시상식에 불참한 주지훈은 “‘하이에나’ 윤희재로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며 “작품을 함께한 배우들과 감독, 작가님, 제작진을 비롯해 작품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들 감사드린다. 2021년 새해에는 힘을 합쳐 이 위기를 극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마주할 수 있길 기도한다. 제가 지금 영화 촬영 중이라서 이 기쁜 자리에 참석 못하고 영상을 남기게 돼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수상 소감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김서형은 “멋진 수트, 가면, 망토를 두른 히어로는 아니었지만 어린 은오는 차영진에게 영웅이라고 했다. 좋은 어른, 아름다운 차영진을 만나 연기하게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감독님과 작가님, 6개월 간 코로나19를 견디며 함께해주신 한 분 한 분의 영웅들이 있었다. 모든 스탭분들 감사드린다”며 “SBS에서 12년 만에 상을 받았다. 정말 감사드린다. 정말 쟁쟁한 선후배님들과 함께해서 영광이다. 류덕환 배우를 비롯해 작품에 함께한 모든 배우님들 나이를 뛰어넘어 함께 살 수 있는 이야기를 그릴 수 있게 많은 생각이 들게 한 좋은 작품이었다. 우리가 코로나19로 많이 지쳐있지만 각자 우리 안에 내재돼 있는 영웅을 꺼내서 건강히 이겨내길 바란다.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2020 SBS 연기대상’은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생방송 중계됐다. 이날 시상식 진행은 MC 신동엽과 김유정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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