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MBC 연기대상] '꼰대인턴', 박해진 대상 포함 4관왕…영탁 축하공연까지

  • 등록 2020-12-31 오전 7:10:59

    수정 2020-12-31 오전 7:10:59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드라마 ‘꼰대인턴’이 ‘2020 MBC 연기대상’에서 총 4개의 트로피를 휩쓸었다.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복수극을 그린 코믹 오피스물이다. 지난 5월 20일 방송을 시작해 7월 1일 종영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 가열찬 역을 맡은 박해진은 30일 열린 ‘2020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해진은 과거 자신을 괴롭혔던 부장을 시니어 인턴으로 맞이하는 마케팅부장 가열찬 역을 맡아 진지와 코믹을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박해진은 “제가 평생 이 상을 다시 받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며 “2008년 MBC에서 신인상을 받은 지 12년 만에 다시 MBC에서 작품을 하게 됐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촬영장 가는 것이 기대가 될 정도로 ‘꼰대인턴’은 고맙고 따뜻한 작품이었다. 이 상은 저의 영원한 시니어 인턴 김응수 선배님께 받치겠다”며 동료들께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방송 기간 동안 시청률과 화제성 1위에 올랐던 ‘꼰대인턴’은 이날 대상을 비롯해 올해의 드라마상, 최우수연기상(김응수), 조연상(김선영) 등 4개 부문의 트로피를 가져간 작품이 됐다.

드라마에 특별 출연했던 가수 영탁은 특별공연을 펼쳐 ‘2020 MBC 연기대상’을 빛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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