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CGV왕십리에서는 아르바이트생이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관객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날 CGV왕십리에서는 오후 5시께 일본 애니메이션 ‘BanGDream(뱅드림)! 8th☆LIVE’ 라이브 상영 전 현지 문제로 상영이 늦어진다는 장내 공지를 했다. 그 과정에서 한 아르바이트생이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내뱉은 “오타쿠들 징그럽다” 등 발언이 논란이 됐다. 오타쿠는 특정 장르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사람을 일컫는 일본어로, 우리나라에서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곤 한다. 해당 사건은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급속도로 퍼졌고, 결국 CGV 측은 공식사과를 했다.
같은 날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아르바이트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임시 휴업했다. CGV에 따르면, 이 아르바이트생은 19일까지 정상 체온으로 근무 후 다음 출근일인 21일 오전 자택에서 자가진단 중 고열을 느껴 출근하지 않고 검진을 받은 후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