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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케이시는 공동 2위 루이 우스트이젠(남아공), 제이슨 코크락(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케이시는 이번 우승으로 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고 우승 상금으로 120만 6000달러를 받았다. 페덱스컵 랭킹 역시 껑충 뛰어올랐다. 케이시는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추가하며 지난주 16위에서 12계단 상승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케이시는 11번홀 버디로 후반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그러나 케이시는 13번홀(파3)에 발목을 잡혔다. 케이시는 티샷을 왼쪽 벙커에 빠뜨리며 1타를 잃었다.
임성재(21)는 올 시즌 4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버바 왓슨(미국)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강성훈(32)도 선전했다. 강성훈은 2언더파 282타로 짐 퓨릭(미국) 등과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