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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고양시청)과 황대헌(한국체대)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8~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500m 2차 레이스와 남자 1000m에서 각각 우승했다.
전날 열린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황대헌, 남자 1500m에서 김건우(한국체대)가 금메달을 획득한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날도 금메달을 2개를 쓸어담으며 이번 대회에 걸린 개인전 금메달 4개를 싹쓸이했다.
함께 결승전을 치른 김건우(한국체대)는 41초666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건우는 남자 1500m 금메달에 이어 두 번째 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1000m에선 황대헌이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대헌은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기고 1위에 올라선 뒤 끝까지 선두를 지켰다. 기록은 1분 27초 257이었다. 함께 출전한 박지원(단국대)은 레이스 막판 역전에 성공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대표팀도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페널티를 받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