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미(왼쪽)와 청하(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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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중심으로 이뤄지던 가요계 섹시 경쟁의 흐름이 솔로에게 돌아왔다. 선미와 청하가 그 선두에 섰다. 대중의 눈을 사로잡는 섹시 퍼포먼스만이 아니다. 선미와 청하는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놓으며 곡의 완성도를 통한 실력도 입증했다.
선미는 ‘주인공’ 62위, ‘사이렌’ 68위, ‘가시나’ 94위로 톱100에 3곡을 올려놨다. 청하는 ‘롤러코스터’로 15위, ‘러브 유’ 88위를 기록했다. 이 노래들은 발표될 당시 모두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대중의 반응을 대변했다.
두 사람의 경쟁은 엄정화, 이효리로 이어진 가요계 ‘섹시 퀸’ 계보를 이을 후보들의 등장과 경쟁이라는 점에서 대중의 관심도 폭발적이었다. 가요계에 또 하나의 활력소가 된 셈이다. 특히 선미와 청하는 무대 뒤에서는 서로를 챙겨주는 사이 좋은 선후배로 알려졌다. ‘선의의 경쟁’의 모범사례라 할 만하다.
두 사람의 경쟁과 함께 나인뮤지스 경리, 엘리스 소희 등 걸그룹 멤버들이 솔로 활동에 나서면서 각각 소속 걸그룹의 콘셉트와 차별화되는 섹시미를 발산하며 경쟁구도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이들의 경쟁은 현재 진행형이다. 각자의 매력이 빼어나 누가 우세인지 쉽게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 경쟁 구도는 2019년에도 가요계 관심사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