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조직위원회는 19일 “올해 LPGA 투어 상금 순위 상위 59명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 순위 상위 12명 등 이번 대회에 출전할 선수들이 정해졌다”고 발표했다.
10월 11일부터 나흘간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미국과 한국 투어 상금 순위 상위권자들과 조직위 추천 선수 7명 등 78명이 출전한다. 이 가운데 조직위 추천 선수 7명을 제외한 71명의 선수가 확정됐다.
먼저 LPGA 투어 올해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이 총출동한다. 박성현(25)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조지아 홀(잉글랜드) 등이 출전을 확정지었다. 박성현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쭈타누깐은 US오픈, 홀은 브리티시오픈을 각각 제패했다.
KLPGA 투어에서는 상금랭킹 상위 12명이 출전해 신데렐라 탄생을 노린다. 상금랭킹 1위 오지현(22)을 비롯해 최혜진(19), 이정은(22), 이소영(21), 배선우(24) 등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상금랭킹 12위에게 주어지는 마지막 출전 티켓은 김지영에게 돌아갔다. 김지영은 대회 출전 명단이 확정된 16일 끝난 올포유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를 기록하며 지난주 13위에서 12위로 올라섰고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김지영은 “LPGA 투어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는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돼 행복하다”며 “어렵게 출전권을 얻은 만큼 후회 없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