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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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그것이 알고 싶다’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오후 방송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전국 기준 8.0%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 분이 기록한 8.5% 시청률 보다 0.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선 가상화폐 열풍을 다뤘다. 로또 20번 맞은 금액인 280억 원을 번 23세 청년, 2억을 벌고 직장마저 관둔 前직장인 등 다양한 인물들이 출연해 제작진과 인터뷰를 나눴다. 높은 가격에 내놓은 코인을 산 후 가격이 급락해 큰 손해를 본 투자자들도 등장했다.
가상화폐 거래소는 현재 통신 판매업이다. 피해 역시 고객의 몫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코인 뿐 아니라 다양한 데 사용될 수 있다. 지금은 그저 돈벌이의 대상이 됐다. 제작진은 “버블은 꺼진 뒤에나 비로소 알게 되는 재앙이다”고 지적했다.
MC 김상중은 “몇주간 가상화폐 제보를 받았다. 각종 커뮤니티에 이런 글들이 등장했다. 방송이 호재가 될지 악재가 될지 걱정하기도 했다. 방송 조차 투기의 변수로 판단하는 모습에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 우리의 우려와 달리 미래는 장밋빛일수도 있다. 동시에 우리의 걱정처럼 미래는 재앙일 수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하는 일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