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계약’, 4회부터 광고 완판 ‘입소문의 힘’

  • 등록 2016-03-30 오전 6:30:00

    수정 2016-03-30 오전 6:30:00

‘결혼계약’ 포스터(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결혼계약’이 광고 완판 대열에 합류했다.

MBC 주말극 ‘결혼계약’(연출 김진민·극본 정유경) 관계자는 29일 이데일리 스타in에 “지난 13일 방영된 4회부터 지난 27일 방영된 8회까지 광고가 완판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상파 광고 시장이 위축된 요즘 완판이 흔치 않다”며 “향후 전망도 긍정적인 편”이라고 덧붙였다.

‘결혼계약’은 서로 필요에 의해 가짜 결혼을 준비하던 두 남녀가 진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담는다. 재벌2세와 ‘캔디녀’라는 다소 진부한 설정이지만, 통속적인 소재를 비틀어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는 반응이다. 특히 김진민PD의 세련된 연출이 보인다는 평가다.

입소문에 힘입어 시청률도 점진적인 상승세다. 지난 5일 17.2% 시청률로 출발한 ‘결혼계약’은 8회에 이르러 20% 시청률을 돌파했다. 9회에서는 두 남녀 주인공의 달콤한 키스를 예고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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