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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에서 허찬미가 사라졌다. 한때 유력한 최종 후보 중 하나였으나 최근 방송에서는 갑자기 분량이 줄었다. 일각에서는 ‘악마의 편집’에 항의한 대가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허찬미는 1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서바이벌 데뷔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에서 연습생 최유정 전소미 박소연 김다니 정채연 박시연 등과 함께 작곡가 DR의 ‘얌얌’ 무대를 꾸몄다. 강력한 1위 후보가 다수 소속돼 Mnet은 상당히 많은 방송 분량을 이들에 할애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허찬미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심지어 메인보컬 담당이었음에도 원샷을 받은 게 손에 꼽을 정도였다.
Mnet은 보복성 편집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들은 “특정 연습생의 분량을 바람직하지 않은 방법으로 편집하는 일은 없다”고 해명했다.
허찬미는 더블킥컴퍼니 소속의 연습생이다. 오랜 기간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으며 소녀시대 데뷔조였으나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무산됐다. 이후 소속사를 옮겨 그룹 남녀공학 및 파이브돌스에서 ‘별빛찬미’라는 이름으로 데뷔했다. 활동 경력이 있는 만큼 ‘프로듀스101’에서 금방 주목받았다. 방송 초반 순위 7위까지 올랐다. 6회 발표된 순위에서 28위까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