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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MBC ‘휴먼다큐 사랑 2015’의 ‘진실이 엄마Ⅱ-환희와 준희는 사춘기’편에서 준희 양은 악성댓글로 인해 가수 꿈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준희 양은 “인터넷을 통해 들으면 안 됐던 말들을 너무 많이 들었다. 그래서 그 때 상처받은 게 아직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준희 양은 ‘휴먼다큐 사랑’ 제작진이 “무슨 이야기 들었는지 물어봐도 되냐. 말하기 싫으면 말 안해도 된다”고 하자 말없이 고개를 내저었다.
준희를 돌보고 있는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 씨는 “준희가 ‘할머니 나 아기 아니거든? 나 인터넷으로 다 봐’라고 하더라. 엄마 아빠에 대한 걸 다 본다고 하더라. 보지 말라고 했는데 어떻게 안 보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지난 2011년 ‘휴먼다큐 사랑’은 딸 고(故) 최진실이 남기고 간 어린 손주들을 위해 살아가는 정옥숙 씨의 절절할 사랑을 담았다.
방송 후 4년, 방황이 시작된 환희와 준희의 사춘기와 떠나간 자식들을 향한 마음까지 더해 손주들을 키우며 살아가는 할머니의 근황이 10주년 특집으로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