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그레이스 박·릴리M…'K팝 스타4' 초박빙 재대결 '예고'

  • 등록 2015-02-20 오전 8:54:10

    수정 2015-02-20 오전 8:54:10

SBS ‘K팝 스타4’(사진=SBS)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정승환, 그레이스 신, 릴리M 등 SBS ‘K팝 스타4’의 일명 ‘막강 기대주’들이 초박빙 재대결을 펼친다.

지난 15일 ‘K팝 스타4’ 13회에서 톱10 진출자를 선별하기 위해 진행된 본격적인 ‘배틀 오디션’에서 예상과 달리 대 반전 무대가 펼쳐졌다. 정승환이나 그레이스 신, 릴리M 등 톱10으로 무난히 진출할 줄 알았던 실력파들이 조 2위에 그쳐 충격을 안겼다.

때문에 2위 재대결은 결승전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접전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2위 재대결은 배틀 오디션이 끝나자마자 바로 그 자리에서 진행되는 만큼 참가자들은 직접 선곡한 노래로 짧은 시간 준비를 마쳐야 하는 상황이다. 심지어 박진영은 3조 순위 발표 당시 “릴리M이 재대결에서 부를 노래가 있느냐”며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락의 갈림길에 선 참가자들이 어떤 숨겨진 비밀병기를 내보이며 자신만의 매력을 발휘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더구나 4조 대결에서 2위에 그쳤던 ‘지존’(장미지, 존추) 팀이 2위 재대결 무대에서 눈물을 쏟아낸 것이 알려지면서 궁금증을 더욱 높이고 있다. 그동안 ‘지존’ 팀은 ‘환상의 콜래보레이션’으로 최강 혼성 듀엣의 자리를 지켜왔지만, 배틀 오디션에서 ‘호흡이 맞지 않는다’는 혹평을 들으며 2위로 톱10 진출이 보류됐다. 재대결 현장에서 흘린 눈물이 기쁨의 눈물일 지, 아쉬움의 눈물일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조 2위를 차지해 재대결을 펼쳐야하는 참가자는 정승환-그레이스신-릴리M-삼남매-지존, 5개 팀이다. 5조에서는 이진아와 에스더김이 경연을 벌였고 에이다웡의 순서가 남아있는 상태. 이진아는 자작곡 ‘냠냠냠’으로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고, 200만 뷰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아직 에이다웡의 무대가 다 펼쳐지지 않은 데다, 에스더김까지 심사위원들의 칭찬을 받은 터라 이진아가 조 1위로 톱10에 안착할 수 있을지, 조 2위로 재대결에 나서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 박혜수-케이티김-이봉연이 소속된 6조의 배틀 오디션도 기다리고 있는 만큼, 5조와 6조의 결과를 통해 대망의 ‘톱10 진출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심사위원들 모두 자신들이 캐스팅하고 멘토링했던 참가자들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남다르다”며 “당락의 기로에 선 참가자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마련한 무대다 보니, 심사위원들도 더욱 긴장하며 재대결 무대를 지켜봤고, 참가자들에게 진심어린 응원을 보냈다”고 전했다.

‘K팝 스타4’ 14회는 오는 22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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