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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눈을 그렇게 치켜뜨고…. 어, 이 장면 TV에서 본 거 같은데?”
KBS2 ‘개그콘서트’가 ‘땅콩 회항’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개그 ‘먹잇감’으로 삼았다.
이현정은 조 씨처럼 검은색 코트에 흰색 목도리를 두르고 고개를 숙이며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때론 눈을 위로 올리며 억울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여기서 풍자가 끝난 게 아니다.
이현정은 이날 집에 찾아온 남편의 회사 부하 직원에 ‘180도 폴더’ 인사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과장님의 아내이시면 내게 과장과 같다”는 게 이 부하직원의 말. 이에 객석에서는 관객들이 웃음을 터트리며 공감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도 트위터 등에 ‘’개그콘서트 최고의 패러디. 조현아 흉내~~쩐다 정말‘(story***) 등의 글을 올려 호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