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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난해 한국이 참여한 영화 ‘미스터고’가 중국 최대 제작사인 화이브라더스와 공동제작으로 선보인 데 이어 올해만 해도 안병기, 곽재용, 장윤현, 김상진 등 국내 내로라하는 감독들의 작품도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 CJ E&M과 제작사 코디즈, 중국의 세기락성, C2M, 화저, 미디어아시아가 공동으로 기획제작하는 한중 합작프로젝트 ‘평안도’, 중국 자본이 투입되고 강제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국 모팩이 CG를 맡은 프로젝트가 눈에 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이미 2년여 전부터 중국과의 영화교류에 힘을 쏟으면서 지난 4월 베이징에서 한중 영화인의 공동작업을 위한 ‘중국 필름비즈니스 센터’를 운영, 7월 한국 감독과 중국 투자제작사의 1대 1 미팅을 주선하는 ‘중국·한국 감독 쇼케이스’도 준비 중이다. 김의석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중국의 영화산업 관련 법률체계를 이해하기 위한 자문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중국 진출에 선두주자인 영화산업 육성에 힘을 쏟을 때다”라고 말했다.
‘별에서 온 상속자들’은 한국에서 인기드라마를 패러디해 중국에서 선보이는 이른바 ‘합체극’이다. 이런 드라마가 우회로 선보일 정도로 중국 드라마 시장은 방송 쿼터제로 인한 단단한 장벽이 세워져 있다. 스태프가 참여한 것만으로 합작으로 분류돼, 쿼터제로 인해 방영 기회를 얻기 어렵다. 그 때문에 중국 드라마 제작사는 작가, PD, 연출 등 한국 드라마 인력이 현지 드라마의 스태프로 참여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닥터이방인’의 진혁 PD, ‘시크릿가든’ ‘상속자들’의 김은숙 작가 등은 중국이 주목하는 대표적인 드라마 인력이다. 홍자매가 소속된 ‘미남이시네요’를 제작한 문석환 본팩토리 대표는 “도시배경, 다양한 장르의 혼합 등 한국 드라마의 장점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이르면 내년 초 홍자매가 중국서 드라마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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