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말' 윤주상, 한혜진에 "부부는 일으켜주는 것" 따뜻한 조언

  • 등록 2014-02-05 오전 7:11:18

    수정 2014-02-05 오전 7:11:18

‘따뜻한 말 한마디’ 18회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윤주상이 한혜진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월화 미니시리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18회에서는 딸 나은진(한혜진 분)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하는 나대호(윤주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진은 여러 가지 집안일로 심란해하는 대호에게 무릎을 꿇고 “제가 맏딸인데 저 때문에 너무 많은 일이 벌어졌다”며 용서를 구했다. 이에 대호는 “네 탓이 아니다. 생길 일들이니까 생긴 거다. 누구 잘못인지 따져봐야 힘만 든다”고 은진을 위로했다.

또 “아빠도 미안하다. 아빠가 강하게 버텨줘야 하는데 이런 일이 생기니까 회의가 들고 이게 뭔가 싶다. 이제 잘 넘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며 딸을 향한 애틋한 부정을 내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산책에 나섰고 대호는 “네 잘못이 아니다. 얽히고설키는 게 어떻게 한 사람의 잘못으로 되겠느냐.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사람이 누군지 아냐. 넘어졌을 때 일으켜 세워 줄 사람이 아무도 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결혼하고 부부가 되는 거다. 넘어졌을 때 일으켜 세워 줄 사람 만들려고. 너 지금 넘어지지 않았냐. 손 내밀면 잡아라”라고 조언해 은진의 마음을 흔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 끝에서는 유재학(지진희 분)이 송미경(김지수 분)의 이혼 요구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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