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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방송된 KBS 수목 미니시리즈 ‘전우치’(극본 조명주 박대영, 연출 강일수 박진석) 마지막회에서는 도력을 모두 잃게 된 강림(이희준 분)이 낭떠러지로 투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림은 전우치에게 마지막 대결을 청했고 엄청난 도력으로 전우치를 쓰러뜨렸다. 그리고 “네가 나한테 진거다. 나한테 빌어봐라. 그러면 네 목숨만은 살려주겠다”고 소리치던 강림은 “이제 이 세상에 날 상대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전우치의 도력을 흡수하기 시작했다.
결국 강림은 “난 도력을 잃었다. 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어떻게든 널 이기고 싶었다. 너한테만은 지고 싶지 않았다”라며 낭떠러지로 투신해 전우치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조선에서의 일을 모두 마친 전우치가 무연(유이 분)과 함께 율도국으로 돌아갈 결심을 하며 두 사람의 미래를 꿈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