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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3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D-100 성공기원 걷기대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내년 1월29일부터 2월5일까지 강원도 강릉과 평창 등지에서 열리는 스페셜올림픽 개막 100일을 앞두고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와 함께 대회 개최지인 강릉에서 현지 시민들이 참가하는 성공 기원 걷기대회가, 평창에서는 평창군청에 D-100일 카운트다운 전광판 제막식이 열렸다.
행사는 사전행사, 공식행사, 걷기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식행사에는 나경원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조직위원장의 개회 선언, 고흥길 특임장관과 김용환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의 축사, 스페셜프렌즈 위촉식, 홍보대사를 맡은 김연아 선수의 무대 인사, 공식주제가 발표, 축하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이들 외에도 양준혁·김원기·장정구·김지연 등 스포츠 스타들이 참여했다.
김연아 선수는 ”지난해 8월 홍보대사로 위촉돼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며 ”내년 스페셜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다함께 청계천을 자유롭게 거닐었다.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대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해 운동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켜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국제스포츠대회다. 이데일리는 지난 9월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릭픽 조직위원회와 언론 홍보 협약 체결을 맺고 이번 행사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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