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 5회에서는 장여사(오미희 분) 앞에 무릎까지 꿇고 애원하는 염나리(임수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리는 삼촌 염사장(이대연 분)이 장여사에게 주식을 넘기기로 했다는 사실을 알고 "내가 왜 그 여자 밑에 있어야 하냐"며 분개했다. 장여사는 남편이 밖에서 낳아 온 딸인 나리가 아니라 지안(김선아 분)에게 신임 사장 자리를 맡기려 하며 나리를 밀어내고 있었던 것.
또 "저 지금 죽을 힘을 다하고 있다. 제가 어떻게 하면 되냐. 뭘 어떻게 하면 어머니 마음에 들 수 있을지 말씀해주시면 다 고치겠다. 노력하겠다"고 애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태강(이장우 분)의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확인한 지안이 아이를 낳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