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BC `아이두 아이두`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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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김선아와 임수향이 물러섬 없는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5월3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연출 강대선) 2회에서는 배우 임수향이 구두 회사 회장 딸인 염나리로 첫 등장해 지안(김선아 분)과 대면했다.
이날 유학을 마치고 구두 회사의 부사장으로 부임한 나리는 "직원들과 가까운 곳에서 일하고 싶다"며 지안의 공간을 차지했다. 그리고 이에 방에서 쫓겨나게 된 지안은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며 솔직한 마음을 내보였다.
나리는 "듣던 대로 솔직하다. 앞으로 기대된다"며 악수를 청했지만 지안은 양손에 든 짐을 핑계로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또 다시 손을 내미는 나리의 모습에 지안은 어쩔 수 없이 짐을 내려놓고 악수를 한 후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나리는 자기 앞에 떨어진 종이를 주워 지안을 불렀고 "갱년기 예방수칙이라고 쓰여있다. 중요한 것 같은데 챙기라"며 전 직원이 보는 가운데 지안에게 망신을 주었다. 또 "황이사님은 일 처리도 빠르고 노화도 빠르고 뭐든 빠른 것 같다"며 지안을 도발했다.
한편 지안과 나리가 첫 만남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벌인 가운데 두 사람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이어져 앞으로도 갈등이 계속될 것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