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장트러블메이커`에 안방극장 초토화

  • 등록 2012-01-22 오후 12:15:24

    수정 2012-01-22 오후 12:15:24

▲ MBC `세바퀴`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패러디의 여왕` 김신영이 이번엔 현아·현승의 `트러블메이커`를 개사한 `장트러블메이커`로 안방극장을 초토화 시켰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서는 지상렬, 허경환, 조혜련 등 이날 출연자들의 패밀리 노래방이 열렸다. 패밀리 노래방은 출연자들이 조카나 동생 등 가족과 함께 재미있는 분장을 하고 노래 솜씨를 뽐낸 코너. 상대가 없는 우승 후보 김신영은 번외 무대를 꾸몄다.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 김신영은 절친한 동료 개그우먼 김미려와 함께 `장트러블메이커`를 선보였다. 이는 `트러블메이커'를 개사한 것으로 장(腸)에 문제가 생긴 상황을 패러디했다. 현승의 거친 숨소리는 김미려의 고통스러운 신음으로 바뀌었고 현아의 섹시한 춤사위는 화장실이 급한 김신영의 몸부림으로 표출됐다.

`공복에 찬 우유, 장 트러블메이커`, `갈수록 진이 빠져버려. 응꼬가 따끔해 돌아버려`라는 노랫말은 폭소탄을 안기기에 충분했고 두 사람의 관능적인 퍼포먼스 또한 압권이었다.

이들의 무대가 끝난 뒤 MC 이휘재는 김신영에게 "이제는 현아 수준"이라고 칭찬하며 "더 살을 빼서 추석 즈음에는 노출이 가능하겠느냐"고 물었고 김신영은 "물론이다"고 답한 후 쇄골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 무대에 앞서 김신영은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에 출연 중인 적우를 흉내 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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