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친부모 찾은 임수향, 득녀와 함께 `해피엔딩`

  • 등록 2011-07-18 오전 7:33:36

    수정 2011-07-18 오전 7:40:49

▲ (사진=SBS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신기생뎐`이 `권선징악,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1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극본 임성한, 연출 이영희 손문권) 최종회에서는 친부모를 찾은 단사란(임수향 분)이 모두의 축복속에 딸을 출산하는 행복한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단사란의 친부 금어산(한진희 분)과 시아버지 아수라(임혁 분)는 서로 단사란을 데리고 살기 위해 신경전을 펼쳤다. 결국 가위바위보에 묵찌빠 대결까지 펼쳤고 아수라가 승리했다.

단사란은 출산 예정일 15일을 남기고 진통을 시작했고 이 소식에 금어산과 아수라는 앞다투어 병원을 찾아갔다. 사란은 모두의 기다림 속에 딸을 낳았고 이후에도 친할아버지 아수라와 외할아버지 금어산의 손녀를 향한 무한 애정은 계속되었다.

한편 단사란을 기생으로까지 몰았던 파렴치한 양부모 지화자(이숙 분)와 단철수(김주영 분)는 사란의 진통 소식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등산을 간 가운데 벼랑에서 떨어져 사망, 권선징악을 보여줬다.

금라라(한혜린 분)는 카일과의 사이에서 아기를 출산했고, 자신을 키워준 엄마 장주희(이종남 분)와 함께 미국으로 출국했다. 장주희(이종남 분)는 떠나기 전 오화란(김보연 분)에게 부용각을 넘겼다.

이날 마지막은 단사란과 아다모(성훈 분)의 딸 아리아의 돌잔치가 그려졌다. 아수라는 "1년 전 태어난 천사가 어느새 돌쟁이가 됐다. 손녀 바보가 됐다"며 "이쁜 손녀딸도 낳아줬지만 현명한 며느리 덕분에 느낀 것이 많다"며 사란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리아는 장차 세계를 전율시킬 성악가가 될 것이고 두달 후에 태기가 있을건데 이번에는 아들"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또 "그 모든 영광과 성공을 지켜보며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52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신기생뎐` 후속으로는 김선아, 이동욱, 엄기준, 서효림이 출연하는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가 23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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