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亞최종예선 12팀 확정...中·北·이란 탈락

  • 등록 2011-06-24 오전 3:50:53

    수정 2011-06-24 오전 11:47:30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2 런던올림픽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나갈 12팀이 모두 가려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요르단을 상대로 1승1무를 기록, 최종예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뒤 24일(이하 한국시간) 원정 2차전에서 홍철의 동점골 덕분에 1-1로 비겼다.

가장 큰 이변은 이란과 중국의 탈락이다. 중국은 오만과의 홈 1차전에서 0-1로 패한데 이어 원정 2차전에서도 1-3으로 져 최종예선에 오르는데 실패했다.

중국은 2차전 정규 90분 동안 1-0으로 리드해 진출 희망을 키우는 듯 했다. 하지만 연장전에서 잇따라 3골을 내줘 허무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이란도 이라크에게 무너졌다. 이라크는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이란에게 0-1로 패했지만 테레한 원정 2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면서 극적으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북한 역시 탈락의 쓴맛을 보고 말았다. 아랍에미리트에게 1차전에서 0-1로 졌던 북한은 2차전에서 1-1로 비겨 결국 1무1패로 무릎을 꿇어야 했다.

바레인은 극적으로 최종예선에 올랐다. 바레인은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에게 0-1로 져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예루살렘에서 열린 원정 2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둬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최종예선에 올라갔다.

한국과 더불어 아시아 최강을 다투는 일본과 호주는 2차 예선을 통과했다. 일본은 원정 2차전에서도 쿠웨이트에 1-2로 패했지만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3-1로 승리한 덕분에 1,2차전 합계 4-3으로 최종예선에 이름을 올렸다.

호주도 예멘과의 2차전에서 제이슨 호프먼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1차전 3-0 승리 포함 합계 7-0으로 예멘을 눌렀다.

중앙아시아의 강자 우즈베키스탄은 홍콩에 2연승(1차전 1-0, 2차전 2-0)으로 제압했고 중동의 맹주 사우디아라비아도 베트남에게 2연승(1차전 2-0, 2차전 4-1)을 거뒀다.

말레이시아는 레바논과의 원정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지만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둬 최종예선에 합류했다. 시리아 또한 투르크메니스탄과 1차전 2-2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2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둬 2차예선을 통과했다.

카타르는 인도와의 2차전에서 1-1로 비겼지만 1차전 3-1 승리를 바탕으로 최종예선 티켓을 따냈다.

한편, 2차예선을 통과한 12개팀은 4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최종예선을 벌이게 된다. 여기에서 각 조 1위에 오른 세 팀이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게 된다.

조 2위팀들은 내년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최종 승리한 한 팀이 아프리카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팀과 마지막 본선 티켓 한 장을 놓고 맞붙게 된다.

◇ 2012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 진출팀

- 한국, 호주,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시리아, 바레인, 카타르, 이라크, 오만, 아랍에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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