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안정환이 셋째 아이 갖자고 설득해 고민"

  • 등록 2010-03-28 오전 10:01:23

    수정 2010-03-28 오전 10:01:23

▲ 안정환-이혜원 부부와 두 아이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이 남편인 축구 선수 안정환이 "셋째 아이를 갖자고 설득해 고민중"이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온미디어 리얼다큐 프로그램 '수퍼맘 다이어리'는 오는 30일 밤 12시 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 편을 방송한다. '수퍼맘 다이어리'는 대한민국 트렌드세터 '수퍼맘' 들의 일과 사랑, 자녀교육, 일상을 고스란히 담은 프로그램. 이혜원은 최근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해 쇼핑몰 CEO, 1남 1녀를 둔 엄마, 축구스타 안정환의 아내로 살아가는 일상을 공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는 두 부부의 각별한 자녀 사랑을 엿볼 수 있다.

두 사람은 첫째 딸 아이의 이름을 '리틀 혜원'의 줄임말인 '리원'으로, 둘째 아들은 '리틀 정환'의 줄임말인 '리환'으로 이름을 지은 후일담을 이날 방송에서 들려준다.

또 이혜원은 "해외 훈련 중에도 아이들이 보고 싶어 화상채팅을 자주 할 만큼 남편이 아이들을 너무 좋아한다"고 안정환의 자식 사랑을 전했다.

이어 "남편과 아이들 미래에 대해 얘기하다, 한 집안에 축구선수, 미스코리아가 다 나왔으니, 직업 대물림은 하지 말자고 얘기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방송에서는 패션 쇼핑몰 CEO로도 성공한 이혜원의 열정도 엿볼 수 있다.

산업 디자인을 전공하고,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아 패션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는 이혜원은 원단 선정부터 코디, 피팅 모델까지 직접 참여한다. 이같은 노력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에도 사무실을 차릴 만큼 자리를 사업이 자리를 잡았다.

이혜원은 "처음엔 남편이 사업을 반대했었는데, 이제는 피팅 모델을 할 만큼 든든한 후원자가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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