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언투어·코리안투어·아시안투어 등 3개 프로골프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KPGA 대상포인트 시스템인 '발렌타인 포인트'에 따라 국내파를 대표하는 김대섭(삼화저축은행) 등 상위 35명이 출전한다.
여기에 세계랭킹을 배경으로 양용은·김경태(신한은행)·배상문(키움증권) 등 중량급 선수가 출전권을 얻었고, 최근 유러피언투어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한 노승열(타이틀리스트)도 합류한다.
4월22일부터 25일까지 제주 핀크스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총상금 220만 유로(약 34억원)에 우승 상금만 35만 유로(약 5억4000만원)에 이른다.
세계 정상급 선수도 줄지어 출전 의사를 밝혔다.
앤서니 김(나이키)·어니 엘스(남아공)·헨릭 스텐손(스웨덴) 등 국내팬에게도 낯익은 선수들이 출전한다.
국내 랭킹 1위 배상문은 "작년 대회에서 강성훈이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하는 것을 보고 아쉬웠다. 올해는 한국 선수가 우승해서 더욱 의미있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