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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수빈이 남자 주인공을 맡은 SBS 월화드라마 ‘천사의 유혹’이 또 다시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이에 따라 연말 극장가에서 배수빈이 잇따라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영화 두 편이 이끌어낼 흥행성적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천사의 유혹’은 2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경쟁을 벌여온 KBS 1TV ‘뉴스9’의 18.2%보다 3.6%포인트 높은 수치다. 뿐만 아니라 ‘천사의 유혹’은 지난 1일 21.5%보다 0.3%포인트 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천사의 유혹’에서 배수빈은 아내의 배신에 식물인간이 돼 생명의 위협을 받다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 성형수술 후 복수를 하는 안재성 역을 맡았다. 부드러운 남자로서 천사의 이미지와 옴므파탈적 악마의 이미지를 넘나드는 캐릭터를 갖춘 게 안재성이다.
배수빈은 10일 개봉할 ‘비상’에서는 절망의 구렁텅이를 헤매는 실패한 모습으로 넋이 나간 듯 행동하지만 사랑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는 시범(김범 분)을 만난 후 전설적인 호스트로 부활하는 호수 역을 맡았다.
물론 드라마의 타깃 시청자와 극장의 관객은 연령, 성별층이 다르다. 하지만 드라마 시청률이 20%를 넘어섰다는 것은 시청층 역시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시청층이 극장으로 이어질 경우 배수빈 주연 영화의 흥행을 기대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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