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투어 앤서니 김, 1R 선두와 4타차… 공동14위

  • 등록 2009-02-20 오전 8:13:11

    수정 2009-02-20 오전 8:13:11

[경향닷컴 제공] 미국프로골프(PGA)를 뒤로 하고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에 나선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이 조니워커 클래식을 10위권으로 출발했다.

세계랭킹 11위 앤서니김은 19일 호주 퍼스의 바인스리조트CC(파72·710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쳐 선두 로버트-얀 데렉센(네덜란드·8언더파 64타)에 4타 뒤진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전속 캐디 에릭 라손(47)이 호주입국을 거부당해 현지에서 임시 캐디를 고용한 앤서니 김은 평균 294야드의 드라이버샷이 14번 중 절반인 7차례나 페어웨이를 벗어났으나 아이언샷과 퍼팅으로 만회하며 첫날 4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김형성이 이글1, 버디6, 보기2, 더블보기1개를 쳤고, 노승열도 버디5, 보기1개로 앤서니 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재미교포 앤서니 강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7위, 배상문(캘러웨이)은 2언더파 70타 공동 40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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