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1위 앤서니김은 19일 호주 퍼스의 바인스리조트CC(파72·710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쳐 선두 로버트-얀 데렉센(네덜란드·8언더파 64타)에 4타 뒤진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전속 캐디 에릭 라손(47)이 호주입국을 거부당해 현지에서 임시 캐디를 고용한 앤서니 김은 평균 294야드의 드라이버샷이 14번 중 절반인 7차례나 페어웨이를 벗어났으나 아이언샷과 퍼팅으로 만회하며 첫날 4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