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들어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돌입하고 있는 K-리그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지난 시즌 K-리그에서는 무승부가 빈번히 발생해 ‘K리그=무승부’라는 공식 아닌 공식을 만들어 냈던 K-리그가 올 시즌 들어 흥미진진한 승부를 만들어 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이 큰 이유 중 하나다. 과연 이러한 K-리그 팀들의 최근 프로토 승률은 어떤지 살펴본다.
▶ 리그 1위 삼성 블루윙즈 프로토 승률 최고 , 2위 성남 일화는 승률 64% 기록
K-리그(컵대회, AFC챔피언스리그 경기 포함)가 포함된 프로토 승부식 최근 10개회차(28회차~37회차)의 각 팀별 승률을 분석한 결과 프로토 최고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팀은 삼성으로 나타났다.
▶ 지난 시즌 챔피언 포항은 승률 41.6%로 기대 못미쳐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를 거쳐 힘들게 K-리그 챔피언 자리에 오르며 챔프자리에 등극한 포항스틸러스의 프로토 성적은 많은 프로토팬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총 6개 회차에서 1승 3무 2패(승률 41.7%)를 거두는데 그쳤다. 특히 많은 팬들이 기대했던 AFC챔피언스리그에서 중국의 창춘야타이(33회차)와 호주 애들레이드유나이티드(37회차)에게 각각 2-2 무승부와 0-1 패배를 기록하며 ‘K-리그 챔피언’ 타이틀을 무색케 하기도 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올 시즌 K-리그의 경우 수원삼성이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무서운 기세로 승리를 챙기고 있고, 다른 팀들 역시 공격축구의 영향으로 골이 많이 터지는 등 축구팬들에게 멋진 경기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특히 프로토의 경우는 해당 경기가 리그경기인지 컵대회인지 또는 국제 대회인지를 잘 살피고 어떤 선수들로 구성해 나가는지, 각 팀들이 어느 대회에 집중하는 지 등과 같은 요소를 잘 파악한 다음 베팅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