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괴물'과 '완이만'으로 '태사기' 협공

  • 등록 2007-09-24 오후 1:09:04

    수정 2007-09-24 오후 1:13:29

▲ 배두나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배두나가 인기 절정의 MBC 수목드라마 ‘태왕사신기’를 협공하며 추석 연휴 마지막을 장식한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배두나가 주연을 맡은 SBS 수목드라마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과 배두나가 주인공 가족으로 출연한 KBS 2TV 추석특선영화 ‘괴물’이 방송돼 ‘태왕사신기’와 시청률 경쟁을 벌인다.

배두나로서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와 드라마가 시청률 맞대결을 벌이는 만큼 어느 쪽을 응원해야 할지 난감하고 얄궂은 상황. 하지만 ‘태왕사신기’로서는 적잖이 긴장해야 할 정도로 두 작품은 만만치 않다.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은 MBC 수목드라마 ‘태왕사신기’의 등장에도 두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하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은 26일과 27일 방송으로 마무리되는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만하다. 26일에는 오후 9시40분부터 방송된다.

오후 9시30분부터 방송될 ‘괴물’은 지난해 1301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영화다. 그만큼 시청률에 대한 기대치도 높다. 더구나 돌연변이 생명체인 괴물의 등장과 이를 상대하는 가족들의 이야기가 따뜻한 가족애와 박진감을 느끼게 하는 만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전 가족이 모여앉아 시청하기에도 적합하다.

물론 MBC ‘태왕사신기’가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같은 시간대에 두 작품으로 협공하는 배두나의 기세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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