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3' 432만명 동원, 점유율은 크게 떨어져

  • 등록 2007-05-21 오전 9:13:19

    수정 2007-05-21 오전 9:13:19

▲ 3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스파이더맨3'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한국 극장가에서 거칠 줄 모르던 ‘스파이더맨3’의 상승세가 크게 둔화됐다.

21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스파이더맨3’는 18일부터 20일까지 36만 5,329명의 관객을 동원해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스파이더맨3'는 개봉 20일 만에 총 432만 3,894명의 관객을 모았다.

하지만 점유율은 31.7%로 개봉 첫 주 67.2%(155만5,801명), 둘째 주 55.4%(82만2,625명)보다 크게 떨어진 수치를 기록했다.

2위는 국내 코미디 영화 ‘못말리는 결혼’으로 전국 28만 359명을 동원해 28만3,643명을 기록한 지난 주 관객수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총 관객은 82만 6834명.

한편 23일에는 새로운 블록버스터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가 개봉될 예정이어서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에 또 한 번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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