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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3’가 전국 상영관의 3분의 1 가량인 617개관을 차지하며 역대 영화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1일 근로자의 날에 맞춰 개봉한 ‘스파이더맨 3’는 개봉 첫 날 전국 50만 2,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종전 ‘괴물’이 갖고 있던 45만 명의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깬 것이자 ‘스파이더맨’ 1, 2편의 14만 명과 17만 명이라는 개봉일 성적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기도 하다.
또 ‘스파이더맨 3’의 배급사인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는 “극장 측의 프린트 추가 요청이 빗발치고 있어 주말에 스크린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혀 지난해 ‘괴물’(620개 관) 개봉 당시의 스크린 독과점 논란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