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환상 코너킥’으로 결승골 도움…평점은 7점대

  • 등록 2024-12-19 오전 8:31:49

    수정 2024-12-19 오전 8:31:49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의 미드필더 이강인이 ‘환상 코너킥’으로 팀의 결승골을 도왔다.

하무스의 득점을 축하하는 이강인과 뎀벨레(사진=AFPBBNews)
PSG는 19일(한국시간) 모나코의 스타드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AS모나코를 4-2로 물리쳤다.

리그 선두 PSG(승점 40)는 12승 4무를 쌓았고 개막 1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AS모나코(승점 30)는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이강인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가 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후반 20분 브래들리 바르콜라 대신 투입됐다.

오른쪽 측면을 누비던 이강인은 곤살루 하무스와 역전 결승포를 합작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후반 38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이강인이 문전으로 날카롭게 공을 올렸고, 문전에서 뛰어 오른 하무스의 머리에 정확히 배달됐다. 하무스의 헤더가 골망을 갈라 PSG가 리드를 가져왔다.

이강인은 리그 2호 도움을 올렸고, 올 시즌 공격포인트는 6골 2도움이 됐다.

이강인은 후반 추가 시간엔 우스만 뎀벨레가 뒤로 흘려준 공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직접 골문을 노렸지만, 이 공은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7.0을 줬다. 교체로 투입된 선수 중엔 역전골을 넣은 하무스가 7.7로 가장 높았다.

또 다른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7.1을, 풋몹은 7.0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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