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강자' 히다 오리에·이신영, 나란히 PQ라운드 진출

  • 등록 2024-10-21 오전 8:33:29

    수정 2024-10-21 오전 8:33:29

히다 오리에. 사진=PBA 사무국
이신영. 사진=PBA 사무국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PBA 강호’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와 이신영(휴온스)이 PPQ(1차예선)라운드를 통과했다.

2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첫 날 LPBA PPQ라운드가 종료됐다. 히다는 이선영을 20-13(27이닝)으로, 이신영은 김안나를 16-8(27이닝)로 꺾고 PQ(2차예선)라운드로 올라섰다.

‘일본 여자 3쿠션 전설’ 히다는 올 시즌 트라이아웃을 통과한 이선영을 상대로 확실한 실력차를 보여줬다. 2이닝째 2점, 4이닝째 3점, 7이닝째 2점을 뽑아 7-1로 앞서나갔다. 이후 10이닝째부터 3이닝간 2-2-3 득점으로 14-5까지 앞서 승기를 잡았다.

히다는 16이닝에서도 2점을 올려 16-5로 격차를 벌렸다. 이선영은 뒤늦게 16이닝째 6점 장타를 뽑았지만 더이상 추격을 이어가지 못했다. 히다는 20이닝째 1점, 21이닝째 3점을 더해 20-13(27이닝)로 승리했다.

‘여자3쿠션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이신영은 김안나를 여유있게 눌렀다. 시작 후 4이닝 연속 공타를 쳤지만 5이닝째 첫 득점을 시작으로 6이닝째 2점을 올려 앞서갔다.

김안나가 15이닝 연속 공타에 머문 사이 이신영은 11이닝째 2점, 16이닝째 3점을 추가해 9-1로 달아났다. 이후 6이닝간 공타를 쳤지만 23이닝과 25이닝 3점을 추가한 뒤 26이닝 1점을 더해 16-8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밖에 조예은(SK렌터카)은 21-14(28이닝)로 오혜인을 꺾고 PQ라운드에 올랐다. 전지우(하이원리조트)는 김보경을 25-14(27이닝)로 돌려세웠다. 김도경(웰컴저축은행)은 지난 4차 투어서 무명 돌풍을 일으킨 이윤애를 23-19(22이닝)로 이겼다. ‘한국 당구 전설’ 故 이상천의 외동딸 이올리비아(미국)는 서유리와 33이닝까지 가는 접전 끝에 19-18로 승리했다.

권발해(에스와이)는 박정민을 25-6(30이닝)로 제압했다. 전애린은 20-13(28이닝)로 이희경에 승리를 거뒀다. 최선영은 장가연(에스와이)을 25-7(22이닝)로 이겼다.

LPBA 예선 이틀차인 21일에는 오전 11시부터 4차례에 나뉘어 PQ라운드가 열린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곧바로 64강전으로 이어진다. 64강에는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김세연, 차유람(이상 휴온스) 등 시드를 얻은 LPBA 강호들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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