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광' 채정안, 브라이언·뱀뱀 지적에 한숨…"이사 온 것 같아"

  • 등록 2024-08-21 오전 8:17:18

    수정 2024-08-21 오전 8:17:18

(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채정안이 브라이언, 뱀뱀에게 청소를 의뢰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청소광 브라이언’(이하 ‘청소광’)에서는 배우이자 뷰티유튜버로 활동 중인 채정안이 청소를 맡겼다. 각종 뷰티 아이템과 패션 아이템으로 물류 창고 같은 집을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달라는 의뢰였다.

오랜만에 재회한 브라이언과 채정안은 뜻밖의 환장 케미를 자랑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가수 시절의 추억을 소환하며 함께 테크노 댄스를 추는가 하면, 끝없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에 뱀뱀은 “브라이언 형이 두 명 있는 것 같았다”라는 감상을 남겼다.

(사진=MBC)
본격적인 청소가 시작되기 전부터 채정안은 브라이언의 끝없는 청소 지적에 머리를 부여잡았다. 하지만 막상 드레스룸을 정리하기 시작하자 과감하게 버릴 옷을 골라내는가 하면, 브라이언이 마음에 들어 하는 옷을 그 자리에서 선물하는 등 화끈한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브라이언이 인정한 ‘정리광’ 뱀뱀은 뷰티템이 가득한 파우더룸 청소를 담당했다. 뱀뱀의 분신과도 같은 알코올 스프레이로 곳곳에 쌓인 먼지를 먼저 닦아냈고, 채정안이 유튜브 촬영을 할 때 배경이 예쁘게 나왔으면 좋겠다며 물건들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브라이언과 뱀뱀은 이에 그치지 않고 채정안의 로망을 실현했다. 쓰지 않는 운동 기구와 잡동사니가 들어차 있던 운동방을 말끔히 비워내고, 책상과 의자를 놓아 ‘생각의 방’으로 탈바꿈시킨 것. 탁 트인 방을 확인한 채정안은 “믿을 수가 없다, 나 이사 온 것 같아”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 청소광은 맥시멀리스트 채정안을 위해 뷰티 아이템을 활용한 청소 팁과 많은 패션 아이템도 깔끔히 정리할 수 있는 팁도 전수했다. 오늘이 자신의 생일 같다는 채정안의 극찬을 들으며 두 번째 청소 역시 무사히 마무리했다.

‘청소광’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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