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만 '탈주' 1위→손익분기점 코앞…'데드풀과 울버린' 예매량 16만

  • 등록 2024-07-23 오전 8:32:03

    수정 2024-07-23 오전 8:32:03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가 4주차 평일에도 박스오피스 왕좌를 굳건히 유지하며 200만 돌파를 향해 더욱 가까이 다가섰다. 이 가운데 개봉을 하루 앞둔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감독 숀 레비)이 압도적 예매량으로 전체 예매율 1위를 접수했다.

2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탈주’는 전날 하루동안 4만 8626명을 동원, 지난 주말에 이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는 195만 7833명으로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2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3일 개봉한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 분)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이제훈과 구교환의 열연 및 앙상블, 짧은 러닝타임에 알차게 담은 스피디한 전개와 질주 액션, 홍사빈, 서현우, 이성욱 등 조연은 물론 송강, 이솜 등 강렬한 특별출연진들의 존재감 등으로 실관람객들을 사로잡으며 장기 흥행 중이다.

2위는 애니메이션 영화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이 차지했다. 전날 2만 9256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40만 6988명을 나타냈다.

‘인사이드 아웃2’는 3위로 내려앉았다. 같은 날 2만 7480명이 찾아 누적 관객수 808만 6332명을 기록했다. 올 여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처음으로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이성민, 이희준 주연 코미디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가 4위를 기록하며 누적 관객수 160만명을 넘어섰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개봉을 하루 앞둔 마블 블록버스터 ‘데드풀과 울버린’이 압도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전 예매량 16만장대를 기록하며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라섰다. 31일 개봉하는 조정석 주연 코미디 영화 ‘파일럿’이 2위로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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